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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쿠가와 이에 야스라고 솔 출판사에서 나온 32권짜리 대하소설 입니다.

이게 정확히 픽션인지 논픽션이지는 잘 모르겠는데 느낌이 삼국지 하고 비슷한거 같습니다.

근데 실제에 가깝거나 거의 사실인거 같은 느낌은 듭니다.

우선 주인공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입니다.

총3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편의 주인공은 오다 노부나가 2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3편에 이르러야 드디어 정권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 입니다.

그러나 모두 도쿠가와 이에야스 중심으로 이야기는 서술되니 이분이 주인공 맞습니다.

1편에서는 노부나가와 이에야스가 같이 자라면서  대범함과 인내심,부모와 떨어져 인질인 상태이면서도 절대 자신을 굽히지 않는 이에야스와 장기로 따지면 5수정도는 앞을 내다보면서 행동하는 어린 노부나가에서 일본 통일의 발판을 만들다 어이 없이 죽음을 당하는 노부나가.

2편에서는 그 노부나가의 눈에 들어 천민에서 장군까지 올라간 히데요시가 그의 자식들을 앞세워 복수를 하며 서서히 자신의 정권으로 만들어가는 정말 영리하고 똑똑한, 허나 이에야스를 죽는날 까지 두려워 하면서 지내는 불쌍한  리더, 그러나 그만의 화려한 전쟁으로 일본을 통일,

3편에서는 히데요시가 죽고 임진왜란 및 혼란해진 정국을 안정시키며 숟가락을 얹어 일본의 실제 통치자가 된 이에야스의 노년의 이야기, 그리고 그아들과 히데요시의 아들 히데요리의 이야기,

삼국지를 읽다보면 1편은 재미없고 2편인가3편부터 어느순간 재미있어서 후다닥 읽다가 마지막 9편부터 또 재미가 없어진다. 주인공들도 다 죽고 ,,

근데 이 책은 1편부터 재밌다.. 쭉 재밌다가 30편 부터 지루하다.

그러나 30권 읽은게 아까워 나머지까지 다 읽는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일본인에 대한 생각과 역사에 대해서 많은걸 배울수 있었다.

이에야스의 인내가 가장 본 받을만 하다고 사람들은 얘기 하지만 근래에 들어 삼국지의 유비의 리더십보단 조조의 리더십이 현시대에 더 맞다고 애기하는것 처럼

나는 이에야스의 리더십및 인내심이 좀 지겹다. 너무 어렵다.본받고 싶지만 사람성격이 정말 바뀌기가 힘들어 어려울거 같다.

그냥 이분이 일본 통일의 주역중에 한분이고, 현재 일본의 수도를 만들고 일본에 300년(?)인가 평화를 안겨주신분 정도로만 기억하면 될거 같다.

책은 정말 재밌고 일본의 역사와 일본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쌓을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 실제 이 책을 읽고 오사카성을 보면 그 시대의 상황들이 연상이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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